새도정준비위원회, 버스요금 단일화 계획 발표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제주 전역을 연결하는 버스노선망을 구축하고 승차요금을 1000원으로 단일화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오는 8월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11.8∼20.0% 인상된다. 제주도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2007년 12월 이후 7년 만이다.

버스요금 인상을 앞두고 새도정준비위원회가 버스요금 단일화 계획을 발표해 실제 시행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도정준비위원회 도정준비1위원회는 22일 오전 11시 구 KBS제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김방훈 위원장 및 분과(복지, 환경과도시, 자치.안전) 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새도정준비위원회는 제주 전역을 연결하는 버스노선망을 구축하고 거리와 환승 횟수에 관계 없이 승차요금을 1000원으로 단일화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준비위는 "제주도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이와 관련한 부서를 신설해 최대 2년간의 준비를 거친 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준비위는 "버스노선망을 구축하고 승차요금을 단일화 한다면 버스를 이용하는 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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