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비상품 감귤 유통 적발 올해 302건, 감귤값은 평균 11,600원 조사

비상품감귤 반출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일 현재 제주특별자치도가 비상품감귤을 단속한 단속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228건보다 32%가 불어난 302건으로 드러났다.

유형별로 보면 비상품감귤 유통이 265건, 강제 착색 12건, 품질관리 미이행 19건, 기타 6건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처리는 과태료 부과가 274건, 경고 조치 28건이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이 호조를 보이는데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월 10일부터 17일까지 집중 단속을 벌였는데 이 기간에만 적발된 건수는 13건이다.

이들 비상품 감귤은 대개 대형 감귤 콘테이너를 이용, 항만을 통해 도외지역 유사시장으로 출하하려던 것을 항만에서 적발, 전량 가공 공장으로 이송 조치됐다.

특히 서귀포시 소재 지호상회 등 5개업체는 야간을 이용, 비상품 감귤을 대형 감귤 콘테이너로 포장, 출하하려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 기간동안 도외지역 비상품 감귤 유통을 현지 단속한 결과 8건을 적발,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19일 기준 감귤 가격은 10kg 상자당 최고 40,000원, 최저 5,000원이며, 평균가격은 11,600원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감귤 농가 수치 가격은 3.75kg 관당 3,200원으로써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격형성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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