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주관하는 제15회 제주과학축전이 ‘어린 과학자의 꿈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한라체육관과 주변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제15회 제주과학축전’은 유아·청소년·학부모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융합축제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과학적 원리를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 중·고등학생들을 위해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실험, 교사 특강, 신기한 실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학습교실을 운영하며, ▶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한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과학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재능을 기부하고 가정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가족과학나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융합인재교육(STEAM)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28일에는 축하테이프 커팅식에서는 달인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병만씨를 지도한 신미리 샌드아티스트가 제주과학축전 주제인 ‘어린 과학자의 꿈을 현실로’라는 샌드애니메이션 공연이 펼쳐지고, ▶ 다빈치뮤지엄에서는『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생각의 씨앗』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500여 년 전 그가 꿈으로만 남겨뒀던 생각의 씨앗을 과학축전에서 만날 수 있으며, ▶ 미래사회를 구현하는 3D 증강현실을 통해 별도의 교구나 교재 없이 과학 교과서의 실험과 관찰을 수행하는 프로그램과 2세대 스마트 안경인 Moverio 체험을 통해 현실과 가상세계가 완벽하게 통합된 새로운 방식의 증강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더불어 제주마술아카데미에서는 단순한 눈속임이 아닌 과학적 원리를 활용하여 마술과 그림자 공연으로 이루어진 사이언스 매직쇼를 공연한다.
그리고 도내외의 여러 기관이 참가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 한국 3D프린터협회는 3D프린터와 3D펜 체험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D프린터의 유래와 역사를 학습하고 직접 3D프린터와 3D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되고, ▶ 국립광주과학관이 특별체험관을 운영한다. 굴절망원경과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이동식 천체관측 차량에서 태양과 행성 등의 천체를 관측하는 프로그램인 루체리움 – 스타카와 함께하는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특별체험관을 운영한다. 글라이더 공작물을 이용한 비행원리 체험과 비행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항공비행 체험을 할 수 있고, ▶ 해외우수과학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제주과학축전 프로그램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자 일본의 과학단체를 초청하여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즐기면서 참여하는 과학경연대회도 운영하게 되는데, ▶ 가족과학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창의적 문제해결 활동을 통하여 가족의 화목을 도모하고자 『과학상자 창작물 만들기』와 『에어로켓 멀리 날리기』 두 종목을 진행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과학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하는데, ▶ 전국 11개 시․도의 과학교육 단체들이 16개의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보 공유를 통한 과학체험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방안을 논의하며, ▶ 특히, 6월 28일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전국과학교사협의회 회원과 도내 과학교사들이 함께하는 전국과학교사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에 제주도교육청 관게자는 “이번 제15회 제주과학축전은 재미있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도민들의 과학마인드 확산, 청소년들의 창의력 개발 및 과학인재 육성 등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과학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주과학축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과학체험(일요일은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이 운영하며, 참가한 중·고등학생들에게 창의적 체험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제주과학축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 홈페이지(www.jysc.or.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