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제주 고산리 유적’에 대한 시‧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8일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해당 지역은 한경면 고산리 3627번지 일대다. 이곳에는 지난 2012년 시굴조사 과정에서 다량의 박편과 폐석재, 고산리식토기 등의 유물과 유구가 집중적으로 발견되어 왔다.

▲ 2014년도 제주 고산리 유적 시․발굴조사 대상지 위치도

이에 따라 시는 (재)제주고고학연구소가 6월 30일부터 이미 조사에 착수하고 있으며 조사 방식은 10X10m 규격의 바둑판 또는 격자로 29개의 그리드를 설정해 전면층위조사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현재까지 조사된 연구 성과 자료를 분석․연구함은 물론, 종합적으로 연계 검토하여 객관적인 고산리 유적의 실연대추정 및 문화변천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향후 순차적인 시․발굴조사 및 조사과정에서 확보한 고고학적 자료 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신석기시대 초창기 유적으로 평가받는 제주 고산리 유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2014년도 제주 고산리 유적 시․발굴조사 대상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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