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실시

▲ 순천대학교 130명 등반 당시 모습

쓰레기 제로를 통해 '청정 한라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개진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조기석)는 지난 7월 1일부터 한라산 관음사 등반 시 발생하는 개인쓰레기를 집까지 되가져가는 '자기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에 발생하는 쓰레기량은 년간 155톤(최근 6년간)으로 쓰레기 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관음사 야영장에 있는 쓰레기 적재함 및 분리수거함을 철거하고, 지난 6월 한달간 탐방객, 야영객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및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또한 제주관광협회, 전세버스조합, 도시락업체 등에도 쓰레기 되가져가기운동 협조 요청에 나섰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시행 첫날 대다수 등반객들은 자기쓰레기를 되가져갔으나 일부 등산객은 아직도 쓰레기통을 찾거나 등반로 입구에 몰래 버리고 있어 지속적인 계도홍보 및 단속을 병행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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