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한 선박을 구조하기 위해 서귀포해경이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4일 오전 서귀포 남방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한 선박을 구조하기 위해 서귀포해양경찰서가 경비함정을 급파해 예인중이다. 

서귀포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서귀포 남방 118km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인해 항해가 불가한 선박 A호를 소속 경비함정 1506함이 구조․예인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5일 서귀포항에 도착할 예정인 선박 A호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기관고장 선박 A호(75톤, 통영선적, 장어통발, 승선원 11명)는 지난 2일 오전 7시경 통영을 출항해 조업지로 이동, 조업중 이튿날 오후 4시경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자 통영 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구조를 요청했다.

선박 A호는 오는 5일 오전께 서귀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현재 선원 11명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 사고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조업 중에도 구명동의를 착용해 작업을 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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