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는 소문에 휘둘리지 말라" 처신 당부 잊지 않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대형투자개발에 따른 도민 불신 및 투자자의 불안 해소를 위해 민간과 행정이 참여하는 '테스크포스팀(task force team)' 구성을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7일 오전 9시 주간정책회의를 통해 "국제자유도시본부를 주축으로 민간과 수평적인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민간이 앞서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협치 정신을 반영해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원 지사는 "제주도는 자본축적이 약하기 때문에 외부 자본과 기술 마케팅 능력을 최대한 유치하고 활용해야 된다"며 "제주도의 발전방향은 제주가 갖춘 가치를 지키고 키울 수 있고, 현세대와 다음세대, 자손만대가 함께 결정하고 추진하고 지키는 개발이어야 한다"고 천명했다.

이어 "제주의 청정자연을 만끽하고 제주사람과 함께 호흡하고 누림으로써 삶의 안식과 휴양, 재충전,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동북아 최대 휴양도시로서 가치를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드림타워, 신화역사공원, 앵커호텔 등 긴급현안사항에 대해서는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방침을 마련해 투명한 원칙을 세워 도민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한 원칙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정리정돈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 지사는 "공직사회는 모두가 공보역할을 해야한다"며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일선 공무원, 하위직 공무원들도 도정에 대해서 주권자인 도민들이 어떤 불만족과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지 진실은 진실대로 의견을 수렴하고, 명확하게 소통해 공감과 이해를 얻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근거 없는 소문, 추측, 도정업무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 남의 일 처럼 얘기하는 것은 공직의 본분이 아니"라며 "공직자로서의 중심을 잡아달라"고 처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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