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서 오는 12일부터 9월 10일까지 열려

국립제주박물관이 고대 동남아시아에서 최고 청동 제련기술을 가진 베트남 동선(Dong Son)사람들의 문화를 소개하는 ‘베트남 고대문명전, 붉은 강(紅河)의 새벽’ 순회전시를 오는 12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베트남국립역사박물관이 2009년부터 진행한 ‘베트남 선사문화에 대한 공동 학술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고대문화의 원류를 소개한다.

전시 유물은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이 소장한 최고 수준의 동선 청동 북 14점과 각종 토기, 장신구 및 일상 용구 등의 선사시대 유물 380여점이다.

전시의 구성은 크게 1부 ‘동선 이전의 베트남’, 2부 ‘홍 강과 동선문화’, 3부 ‘중남부의 청동기문화’로 이뤄진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와 연계해 오는 12일 오후 2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베트남 청동기시대 동선문화’를 주제로 특별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회는 청동기시대 베트남 사람들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강연은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 전시부의 응우옌 꿕 흐우(Nguyen Quoc huu)가 ‘베트남 청동기시대 동선문화’를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대 베트남의 청동 장인들이 지녔던 독창적인 창의력과 미감을 시각적으로 체험하고, 이를 통해 문화적 동질성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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