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라인(주), 3월부터 2일 1회 운항 시작


 


2005년도 이후 중단되었던 서귀포시의 서귀포와 육지간 뱃길이 다시 열렸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6월 군산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전남 목포소재 J&K 라인(주)(대표 장해덕)이 최근 8천톤급 카훼리 여객선에 대한 도입절차를 마쳐 3월초 부터 화순항과 군산항로에 대해 본격 취항을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J&K 라인(주)의 카훼리 여객선은 여객 600명과 트럭및 승용차 70대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여객선으로 월‧수‧금요일 오후 11시 군산항을 출항해 익일 오전 8시 화순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2일 1항차 운항되며, 취항후 사업이 정상화 되면 1척을 추가로 투입하여 매일 1회 운항할 계획이다.


 


J&K 라인(주) 관계자는 “당초에는 성산과 군산간 항로 취항을 계획했으나 성산항 접안시설이 8천톤급 대형 여객선 접안이 불가해 선박접안이 기능한 화순항으로 기항지를 변경했고, 금번 노선은 전북 및 중부권의 수학 여행단 등 단체 관광객과 한반도 서부권 물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군산지역과 최근 대형투자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서귀포시 등 제주권 화물수요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한편, 성산-통영항로에도 최근 소디프 BMT(주)선사에서 금년 7월 취항을 목표로 마산지방해양항만청에 해상여객 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한 상태에 있다.


 

<강재남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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