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이 탑승하고 있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예인됐다.

15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서귀포 표선 남방 15km 해상서 9명이 타고 있던 서귀선적 J호(29톤)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J호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서귀포항을 출발해 이동하던 중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배전반 일부가 소실됐다.

당시 선원들은 자체 진화를 했으나 항해가 불가능하자 10시15분께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500톤급 경비함정 506함을 급파해 오후 2시께 서귀포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선원들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하다”고 밝혔으며, 선원들이 안정을 취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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