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신교계 지도자들이 성탄을 맞는 마음가짐에 대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또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도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희망이 넘쳐나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 권오성 목사=“아기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경쟁이 아닌 나눔을, 승리와 지배가 아닌 희생과 섬김을, 증오가 아닌 사랑을, 분쟁과 전쟁이 아닌 평화를 이 세상에 선포하셨습니다. 소외받고 고통당하는 이웃들에게 주님의 평화가 넘치고, 이 세상에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희망이 넘쳐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핵무기 사라지는 평화의 세계 만들어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이광선 목사=“예수님의 탄생은 전쟁과 폭력, 기근과 갈등으로 무고한 생명이 죽어가고 있는 이 세상에 하늘의 참 평화를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 평화의 기쁜 소식을 온 세계에 전하여 전쟁이 종식되고, 핵무기가 사라지는 평화의 세계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소외된 우리 이웃들과 성탄의 마음 나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신경하 목사=“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가난하고, 죄 많은 우리의 처소에 임하셔서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기를 원하십니다. 풍요 속에 더 빈곤을 느끼고, 소란함 속에 더욱 소외감을 겪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진정한 성탄의 마음을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나눔과 평화가 이 땅에 충만케 되기를”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예수님은 원수 또한 사랑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용서와 화해는 상대에 대한 인정과 존중으로부터 시작되며, 갈등과 불신이 극복되고 나눔과 사랑, 평화가 함께할 것입니다. 인류의 스승인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처럼 나눔과 평화가 우리 마음 속에 그리고 이 땅에 충만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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