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우도 천진항 내에서 발견된 50대 남성 변사체. ⓒ서귀포해양경찰서.

20일 오전 5시 25분께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 내에서 50대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고모(39)씨는 오전 4시 40분께 항 내에서 자신의 어선을 점검하던 도중 바다 위에 떠 있는 변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은 발견된 변사체를 제주대학병원으로 안치시킨 후, 신원확인 결과 김모(50,경기도)씨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김씨는 갈색 반팔티에 등산바지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지갑과 안경, 담배 및 라이터를 지니고 있었다.

해경은 김씨의 부패 상태가 진행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비교적 최근에 일어난 사건이라 판단하고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