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주간정책회의 통해 '관행적인 심의 통과' 지적

 
도내 이뤄지고 있는 개발사업들의 각종 심의나 평가가 관행적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오전 주간정책회의를 개최하고 "오늘 이후로는 쟁점이 제대로 정리된 뒤 심의나 평가결과가 도출돼야 할 것"이라며 "쟁점이 되는 개발사업의 각종절차를 아무 생각 없이 통과시면 안 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지금 드림타워나 신화역사공원 등 현안들에 대해 정밀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이달말까지 쟁점이 되는 개발사업에 대한 큰 갈래를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디자인본부와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는 협업을 통해 개발사업에 대한 중간점검을 실시하고, 앞으로 진도관리에 대한 조정을 해야 한다”며 “개발사업에 대한 종합적 비전 용역을 가급적 빨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원 지사는 조직개편 후 이뤄질 '하반기 인사'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실국장이 공석인 일부 조직에서 우려스런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며 "현재 하는 일에 대한 충실도가 하반기 인사에 반영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청렴감찰단은 수시로 복무점검을 실시해 공직기강 해이 여부에 대한 특별보고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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