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특별도지사 21일 과장급이상 긴급 회의 소집, 질책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과장급이상 간부공무원들에게 21일 갑자기 화를 냈다.

김 지사는 20일 도와 행정시 간부공무원들에게 특별자치도 추진 성과와 향후계획, 한.미FTA 협상문제,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는 해군기지건설 등과 관련, 공직자들의 자세에 대해 직접 당부를 하는 등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김 지사는 교육을 실시하던 가운데 담당과장이나 또는 담당공무원들이 특별자치도 출범후 달라진 행정환경과 투자유치관련 민원 처리기간이 22개월에서 13개월로 단축되는 등의 효율적 행정사항에 대해 모르고 있는데 놀라움을 표시하고 "조직간 엇박자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며 안타까움을 토로했었다.

이틑날인 21일 김 지사는 느닷없이 도청 과장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을 긴급 소집, "주민접촉이 많은 일선 행정공무원들이 특별자치도 출범 6개월의 진척사항을 잘 모르는 것은 도 공무원들이 잘못"이라고 질책했다.
이어 김 지사는 "공무원들이 잘 알지 못하면 지역주민에게 도정을 이해시키고 협조를 구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라며 "각 부서별로 시.군 및 읍.면.동 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시키고 잘 알려줘서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날 "연말 이전에 도의 실.국장들은 대대적으로 사회복지시설과 운수업체 등 소속 직능별과 담당 지역별로 이장 및 기관.단체장들에게 6개월 동안의 성과와 내년도 사업 등을 홍보, 제주특별자치도의 순항을 위해 도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해 나가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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