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구제역 백신접종 프로그램 의거한 예방접종 당부나서

지난 23일 경북 의성군 소재 양돈장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축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결과 백신접종 유형인 'O형'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현재 경상북도에서는 구제역 방역실시요령에 의거 해당농장 사육돼지 1500마리 중 임상증상을 보이는 개체 600마리(당초 200마리, 추가확인 400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오늘(24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각 행정시 및 생산자단체 구제역 방역과 농가지도 강화 지시 및 SMS 등을 통해 예방접종 및 차단방역 지도를 실시했으며, 향후 구제역 확산 조짐이 있을 경우 고기 등 생산물에 대한 반입금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구제역 발생지역은 물론 구제역 발생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 여행했을 경우 제주 공·항만에서 소독을 실시, 최소 5일간 농장 출입을 금지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방접종만 철저히 하면 구제역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백신프로그램에 의거 철저한 예방접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과도한 침흘림, 콧잔등과 입주변, 발굽사이 수포 등 구제역 의심증상 확인 시 동물위생시험소나 관할 행정시 축산과, 가축전염병의심신고(1588-4060)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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