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 2014년 공・사립학교 공공요금(전기요금) 9억원 특별 지원에 나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도내 공・사립학교 185교를 대상으로 공통적으로 교부되는 기본운영비 이외에 공공요금(전기요금)을 추가로 보전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교실 냉방기 가동 증가로 학교 전력 소비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단위학교의 학교운영비 중 전기요금을 포함한 공공요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음에 따른 것.

이러한 방침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에 기 확보된 공공요금(전기요금) 보전금 5억 8천 9백만원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요구한 금액을 포함, 총 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도내 공·사립 학교의 전기요금으로 지원해줄 계획이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 공공요금 보전금 지원기준은 2013년 학교회계 전기요금 집행액을 고려하면서 학교 규모, 학교급에 따라 금액을 달리하여 지원할 예정”이라며 “분교장이 있는 초등학교에는 일정 금액을 추가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공공요금(전기요금) 보전으로 단위학교 재정 운영 부담 해소는 물론, 쾌적한 교수학습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