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어촌계, 야간 마을 바릇잡이 어장 개방


 


김녕어촌계가 지난해 봄 톳 천연어장 개방에 이어 올해 2월 28일 야간 바릇잡이 어장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야간 바릇잡이 어장 개방은 다음달 28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총 5시간으로 구좌읍 김녕리 ‘목지’어장 약 3ha에 대해 이뤄진다.


 


김녕어촌계는 “지난해에 어촌계에서 한번도 채취한 적이 없는 톳 어장을 개방한데 이어 금년도에 어장개방 행사를 통한 폐쇄적인 어촌마을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제주도의 옛 어촌마을 풍속 중 하나인 야간 횃불을 이용해 해삼, 문어, 낙지, 소라등을 포획하였던 추억을 기억하면서 야간 어장개방 행사를 아래와 같이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어장 개방 행사일 지정 시간동안 자유롭게 바릇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무리한 채취를 방지하기 위해 맨손으로 잡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어촌계에서 제공되는 봉투를 제외하고 갈쿠리 등 어떠한 도구의 사용도 금지된다.


 


<강재남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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