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학생 40명 참가

▲ 제주중학생,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발대식. 이달 25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김창건 제주도교육청 장학사, 최광순 호텔신라 신라면세점 제주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여하는 제주 중학생들을 격려했다.

삼성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제주 중학생 40명이 참가하기 위해 인천으로 출발했다.

이달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엔 제주지역을 포함, 총 280명의 중학생들이 참가한다.

캠프 참가 중학생들은 한 학기 학습 분량인 총 150시간의 영어와 수학 공부는 물론 열정樂서, 발레와 오페라 공연, 프로축구 경기 관람 등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하게 된다.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한 반을 이뤄 학습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자기관리 능력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기주도학습법 특강도 받는다.

제주시 추자도에서 작은 배 1척으로 생업에 종사하는 부모님 슬하에서 자라 온 하수영(추자중 2년) 학생은 "동물사육사가 되는 것이 꿈이지만 섬마을에 살아 정보가 부족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드림클래스를 통해 학업 성적도 높이고, 많은 것을 배우며 느끼겠다"고 설레는 마음과 함께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삼성그룹 계열 호텔신라(대표 이부진)의 신라면세점 제주점과 제주도교육청에서는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여하는 제주 중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여름 티셔츠를 증정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2012년 3월부터 시작된 삼성드림클래스는 학습의지는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방과후 학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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