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현재 기상 정보]

현재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상(남해동부앞바다제외), 서해남부해상에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에 있다.

▲ 자료-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산간에는 시간당 80mm이상, 전남해안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전 10시기준 제주 윗세오름(산간)에는 701.5mm, 그리고 제주전역은 95.9mm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 자료-기상청
또한,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제주전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인해 입도와 이도하려는 관광객들과 도민들이 밚은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5분 중국 석가장에서 제주로 오려던 진에어 702편을 시작으로 제주공항 출발 69편, 도착 70편 등 총 139편의 항공편이 결항되고 있으며,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윈드시어 경보는 1일 오전 7시 5분에 발효, 3일 낮 12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태풍경보도 1일 밤 11시에 발효되어 3일 새벽 6시까지 계속된다.

이에 제주공항 관계자는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도민이나 관광객 등은 공항을 찾기 전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 전역에 동풍 또는 남동풍이 12∼20m/s로 불고, 오는 3일 밤까지 10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태풍 나크리의 경로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나크리 때문에 제주공항 무더기 결항, 제주로 가는 휴가 못갈 듯“, "태풍 12호 나크리로 제주 피해 우려”, “아무런 사고 없이 그냥 지나치기를...‘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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