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색달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명이 조류에 휩쓸렸다.

5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서귀포시 중문색달 해변에서 이안류에 휩쓸린 물놀이객 1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해수욕장 수영한계선 안쪽 50~80m 해상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던 이들이 조류로 인해 외측으로 떠밀려 빠져나오지 못하자 구조에 나섰다.

구조된 10명은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이안류에 휩쓸리면 흐름에 대항하지 말고 흐름이 끝나는 시점에서 해안으로 헤엄쳐 나오거나, 좌우 45도 방향으로 헤엄쳐야 한다”며 여름철 물놀이객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안류는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급속히 빠져나가는 조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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