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 8억 증가분, 해군기지 주변 학교환경개선 사업에 일괄 배정

▲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는 지난 5일 제주도교육비 추경예산에 대한 계수조정을 거쳐 수정가결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오대익)에서 수정가결된 사항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으며, 세입으로 증가된 8억 원의 예산을 민군복합형관광미항주변학교환경개선 사업에 일괄 배정했다.

당초 제주도교육청은 추경예산에 이 예산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가 추경심의 과정에서 지적이 일어 24억 원을 계상했다. 예결위는 24억 원 중 8억 원만 반영했다.

이외 이번 추경에 반영된 노후컴퓨터 교체 사업 예산 11억2000만 원 중 1억2500만 원을 추가로 감액하고, 다른 항목의 예산에 더했다.

교육위 계수조정을 통해 시설물보수관리 비용으로 1억4000만 원을 증액한 것에서 예결위는 추가로 1억2000만 원을 더해 총 2억6000만 원을 증액했다.

감액된 나머지 500만 원은 교실수업개선 및 환경개선 사업에 추가로 더해졌다.

이로써 총 감액된 예산은 14억7895만 원이며, 이외 교육위 계수조정에서 달라진 사항은 없다.

예결위는 부대의견으로 혁신학교 운영 사업에 관해서는 혁신학교 모델 연구 및 교원 연수 프로그램 등 세심한 계획수립이 필요하며, 특히 교원 연수는 교육위원회와 사전 협의 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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