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행정시·자치경찰·관광협회 등 10여명으로 구성, 운영

제주 관광질서 저해행위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반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일부터 행정·자치경찰·관광협회가 참여하는 관광질서 확립 합동단속반을 운영,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관광질서 확립 합동단속반은 제주도, 행정시, 자치경찰, 관광협회 등 10여명으로 구성, 운영되며, 제주도 관광정책과장이 단속반을 총괄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단속반은 외국관광객 대상 여행업체의 무자격자 고용 관광안내 행위와 무등록 여행알선 행위, 저가 여행상품으로 인한 폐혜 등을 집중단속 및 계도한다.

또한 형사처벌 대상인 가이드, 숙박업자, 렌트카업자들이 인터넷상 통신망을 이용한 무등록 여행 알선행위에 대해서는 자치경찰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강력하게 사법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 7월까지 유관 기관·단체 합동단속반을 구성, 주요 관광지, 공·항만 관광객 이용시설 등 단속을 실시해 무자격 통역안내 33건, 무등록 여행알선 65건, 불편신고 확인 등 21건 등 총 118건을 적발한 바 있다.

특히 무자격자의 여행안내 행위로 적발된 33건에 대해서는 11건은 도에서 행정처분하고, 12건은 해당 여행업 등록 기관에 통보, 행정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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