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타이틀곡 ‘업 앤 다운’으로 데뷔한 신인 걸그룹 예아(Ye-A)가 8일 오후 서울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겨, 도혜, 하디, 카쥬, 피어, 챠이, 혜이, 여린.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인 포항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의 딸 이겨(본명 황현진)가 속해 있는 신인 걸그룹 ‘예아’의 데뷔곡 ‘업 앤 다운’은 허니 펑키 장르에 상큼 발랄함을 더한 댄스곡으로 사랑에 대한 감정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2014.08.08. since1999@newsis.com 2014-08-08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8인 걸그룹 '예아(Ye-A)'를 축구스타 황선홍(46) 포항스틸러스 감독의 딸 이겨(20·황현진)의 팀으로만 여긴다면, 8분의 1밖에 못 보는 것이다.

청순함을 내세운 이겨를 비롯해 예아의 맏언니이자 리더인 혜이(25·박혜성), 카리스마와 건강미가 넘치는 도혜(23·황동혜), 미소와 긍정에너지의 메인 보컬 피어(20·이태연), 엔도르핀을 발산하는 귀염둥이로 댄스에 특화된 카쥬(19·권은비), 싱그러움의 여린(18·이민정), 다채로움의 하디(18·마하연), 상큼 발랄함의 챠이(18·김유현) 등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멤버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신인인만큼 우선 '황선홍'이라는 이름을 앞세울 수밖에 없다. 예아는 "아버지가 모니터도 많이 해주고 악플을 걱정해줘서 감사해요"라면서 "'너는 아빠 딸이니까'라면서 용기를 계속 북돋아준다"며 웃었다.

이겨에게만 집중되는 관심이 섭섭할 법도 한다. 예아 멤버들은 오히려 "예아로 인해 팀을 알릴 수 있어 너무나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혜이는 "정말 고맙죠. 이겨 덕분에 예아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이겨가 황 감독님의 딸인 황현진을 알리려고 하지 않고 이겨로서 예아를 알리려고 하니 그런 마음이 더 크죠. 황 감독님에게 저희도 감사드려요."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타이틀곡 ‘업 앤 다운’으로 데뷔한 신인 걸그룹 예아(Ye-A)가 8일 오후 서울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뒤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하디, 챠이, 여린, 혜이, 피어, 카주, 도혜, 이겨.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인 포항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의 딸 이겨(본명 황현진)가 속해 있는 신인 걸그룹 ‘예아’의 데뷔곡 ‘업 앤 다운’은 허니 펑키 장르에 상큼 발랄함을 더한 댄스곡으로 사랑에 대한 감정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2014.08.08. since1999@newsis.com 2014-08-08

예아의 데뷔곡 '업 & 다운'은 10, 20대 여성들의 사랑에 대한 감정을 노래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워가는 모습을 유쾌하게 녹였으며, 보이그룹 'BTL' 멤버 제아가 랩 피쳐링을 맡았다.

조성모의 '불멸의 사랑', 아이비의 '바본가봐' 등을 작곡한 프로듀서 양정승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허니 펑키 장르에 상큼발랄함을 더한 댄스곡이다. 양정승은 예아의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그는 "아빠 같다"(이겨), "선생님 같다"(피어) 등 멤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갓 데뷔한 신인인만큼 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다. 하디는 "아직까지 데뷔한 것이 꿈처럼 느껴진다"면서 "TV에 저의 모습이 나오고, 인터넷에 기사가 나오면서 실감이 조금씩 난다"고 전했다. 팀 데뷔 전 솔로로 활동하기도 한 도혜는 "(멤버들이 함께 타고다니는) 승합차를 본 뒤 아, 내가 데뷔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예인들처럼 그런 차를 타고 다니니 신기하더라고요. 까르르르"라며 즐거워했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타이틀곡 ‘업 앤 다운’으로 데뷔한 신인 걸그룹 예아(Ye-A)가 8일 오후 서울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겨, 도혜, 하디, 카쥬, 피어, 챠이, 혜이, 여린.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인 포항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의 딸 이겨(본명 황현진)가 속해 있는 신인 걸그룹 ‘예아’의 데뷔곡 ‘업 앤 다운’은 허니 펑키 장르에 상큼 발랄함을 더한 댄스곡으로 사랑에 대한 감정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2014.08.08. since1999@newsis.com 2014-08-08

아직 풋풋함이 묻어나는 이들이지만 노래에 대한 열정은 누구 못지 않다. 예아는 '예술을 하는 아이들'이라는 뜻이다. 훌륭한 예술을 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진정한 아티스트에 대한 해석은 저마다 다르지만 아티스트로 나아가고 싶다는 마음과 열정은 하나다.

"아티스트는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야 초심을 잃지 않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죠"(카쥬), "끊임없이 연구를 하면서 노력을 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거죠. 누군가 말씀했는데 아기 때는 걸음마를 떼기 전에 3000번을 넘게 넘어지는데 커서 한번쯤 넘어지는게 어떻느냐고. 그런 자세로 계속 연구하고 도전하고 싶어요"(혜이), "실력으로 튼튼한 사람들이요"(하디), "대중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요"(이겨), "목표 의식을 가지고 꾸준히 자기계발을 하는 게 중요하죠"(여린), "대중들에게 모범이 되고,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항상 옆에서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되는 존재"(피어), "진정한 아티스트가 되려면 남의 눈치를 보지 말아야 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춤이나 노래나 랩이나 자신의 분야에서 진짜 최고가 돼야 해요"(챠이), "제가 정말 존경하는 마이클 잭슨이 말했어요. '가장 훌륭한 것을 찾아라. 그리고 그것보다 훌륭한 것을 연구하라', 그런 사람이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요."(도혜)

여덟 멤버가 1년간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쳤다. 예아는 '인사돌'로 통한다. 매번 예의를 갖춰 인사를 잘하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은 예아 멤버들이 모두 바라는 "초심을 잃지 말자"는 다짐으로 귀결된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타이틀곡 ‘업 앤 다운’으로 데뷔한 신인 걸그룹 예아(Ye-A)의 맴버 이겨가 8일 오후 서울 충무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인 포항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의 딸 이겨(본명 황현진)가 속해 있는 신인 걸그룹 ‘예아’의 데뷔곡 ‘업 앤 다운’은 허니 펑키 장르에 상큼 발랄함을 더한 댄스곡으로 사랑에 대한 감정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2014.08.08. since1999@newsis.com 2014-08-08

혜이는 "올해에는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MAMA)'를 비롯해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라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팀 이름에 걸맞게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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