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11일 오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 경기장 내 축구장에서 15일까지 개최되는 JS 드림컵(DREAM CUP) 2014 개막식 첫 경기에 앞서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4.08.11. photo31@newsis.com 2014-08-11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축구선수 박지성의 이름을 내건 아시아 유소년 축구대회가 11일 개막됐다.

JS 파운데이션이 주최한 '2014 JS DREAM CUP' 대회는 국내 13개 팀과 해외(중국·일본·태국) 3개 팀 등 총 16개 팀이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메인스타디움(스키점프 경기장) 내 축구 경기장에서 11~15일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준우승·3위 팀까지 단체상이 주어지고, 최우수선수·우수선수·득점·최우수지도자 상이 개인에게 주어진다.

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앞만 보고 달려오던 선수생활을 마무리 짓고 이제는 그라운드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2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던 것은 굉장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어린 선수들이 그때의 저와 마찬가지로 꿈 하나만을 바라보며 많은 것들을 이겨 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꿈을 함께 하며 더욱 키워주기 위해 JS 드림컵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선수로 생활하는 동안 받았던 많은 사랑과 기대를 JS 파운데이션을 통해 갚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11일 오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JS 드림컵(DREAM CUP) 2014 개막식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4.08.11. photo31@newsis.com 2014-08-11

JS 파운데이션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발생된 수익을 열악한 축구 환경에 놓여진 동남아시아 등 지구촌 곳곳의 국가와 단체, 시설에 기부 및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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