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관광 제3 해외시장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동남아 주요 시장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 화교, 무슬림 잠재수요 창출을 위해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말레이시아 국제관광 박람회 2014(MITM)’에 참가하여 도내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제주 관광상품 세일즈 현장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 홍보단(주풍채 수석부회장, 김두흥 부회장 등 10명)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겨울”을 테마로 현지 여행사와 연계한 제주의 여행상품 홍보 및 도내 관광업계가 준비한 홍보물을 활용하여 제주관광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도내 관광자원의 우수성 홍보에 나섰다.

또한, 제주 홍보단은 현지 지속적인 제주여행상품 개발․판촉을 위하여 대한항공, 주요 방한 상품 취급여행사 등을 방문하여 제주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 및 현지 무슬림 시장의 관광동향 청취로 향후 제주 관광상품 모객에 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허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는 말레이시아차이나관광협회 4개 지회(페낭, 퍼락, 네거리즘빌란, 조호바루)와 본격적인 문화관광스포츠분야 교류 촉진을 위한 협약서도 체결함으로서, 향후 해당지역과 인터넷 홈페이지 링크, 양 방향 전세기 상품개발 등 본격적인 관광상품 개발 및 상호 관광객 송출 등 공동협력 사업이 확대 추진되어질 전망이다.

이번 말레이시아국제관광박람회는 관광협회와 우호교류협력 단체인 “말레이시아차이나관광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한국 제주도, 대만,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10여 개국 400여개 정부단체, 관광관련 유관단체, 여행업체 등이 참여하였으며, 총 관람객은 10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에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올해 7월말 현재 제주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174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외국인관광객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제주도, 관광협회, 관광업계가 공동으로 광저우국제관광박람회(8.29~31), 투어리즘엑스포제팬 2014 등 주요 해외시장 관광박람회 참가 세일즈 마케팅 전개를 통하여 해외 현지 시장에서의 잠재수요 창출을 위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관광협회와 말레이시아차이나관광협회는 지난 2011년 우호교류협력협약을 체결하여 제주관광마라톤축제 등 지속적인 상호 방문교류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