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저스틴 클로스키는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정리법을 알려주며, 자신만의 정리 컨설팅 회사까지 창업한 사람이다. 클로스키가 처음부터 정리 정돈 전문가였던 것은 아니다. 저스틴은 어렸을 때 배우를 꿈꾸던 사람이었다. TV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배우의 꿈을 키워가던 중 그에게 문제가 생겼다.

“갑자기 테라스에 있는 방충망 문에 눈을 떼지 못하고 최면에 걸린 듯이 방충망의 질서정연한 작은 구멍의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갑자기 방충망 구멍을 세보고 싶은, 참기 힘든 충동이 일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로 줄을 세우고 흐트러져 있는 것을 참지 못하는 일이 점점 더 많아졌다. 저스틴은 강박증 판정을 받았고, 강박증은 사회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저스틴이 발견한 것이 있었다. 사람들은 강박증은 싫어하지만 물건을 정리해주면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저스팀의 정리법에 사람들은 감탄했고, 그에게 컨설팅을 받기를 원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정리법 전문회사인 OCD를 창업했다. 그는 OCD를 Organization, Creation and Discipline이라고 정의했지만, 사실 OCD는 강박증(Organization, Creation and Discipline)을 뜻하는 약자로 더 유명하다. 강박증이라는 약점을 강점으로 소화해낸 것이다.

저스틴은 자신의 정리법을 <거의 모든 것의 정리법>이란 제목으로 책으로도 펴냈다. 그의 성격처럼 ABC 순서로(한국판은 가나다 순서) 사소한 하나까지 정리해서 출간했다. 기저귀 가방은 물론, 은행계좌, 차고, 심지어 남편까지 정리법에 포함시킨 이 책에서 저스틴은 가장 기본적인 정리 노하우를 알려준다.

정리법의 기본은 정리하고, 창조하고, 훈련하는 것이란 것이 주된 노하우다. 가지고 있는 것이 일이든 사건이든 일단 분류하고, 자신에게 가장 쓸모있는 것을 근처에 두고 나머지는 버린다. 그리고 이 상태가 유지되도록 자신을 훈련하는 것이다.

훈련을 강조하는 것이 어쩌면 정리법에 대한 책으로서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한다. 누구나 한 번쯤 방과 책상을 뒤집어 엎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 정리된 상태를 유지하는 걸 힘들어 한다. 그러기에 정리는 어쩌면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자기계발 과정일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며 어느새 주변 물건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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