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결위, 용역비 10~20억'도지사 동의 후 집행' 부대조건
국회 예결특위는 20일 부터 예산안 삭감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전체 140억원 예산 중 120억 삭감안을 마련한 후 현재 제주출신 예결특위 김재윤 의원과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다.
김재윤 의원은 전액 삭감을 주장하다 일부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130억원을 삭감하고 10억만 의결해주자는 타협안을 제시했고, 해군측은 20억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결특위는 21일 오전부터 막바지 계수 조정에 들어갔으며,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는 타협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윤의원 측에 따르면 전체 140억원 예산 중 120억원을 삭감하는 안은 거의 확정된 상태이나 용역비를 10억으로 정할 것인지 20억으로 정할 것인지를 두고 최종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재윤의원은 책정된 예산에 대해 제주도지사의 동의를 받은 후 집행할 수 있도록하는 '부대조건'의 채택을 강력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