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육대회 성화 채화 봉송 세부계획 수립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의 성화가 마니산 참성단과 한라산 백록담에서 각각 채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시작에 앞서 성화 채화와 봉성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과 시행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화봉송은 공식봉송 93개 구간, 특별봉송 23개 구간으로 총 116개 구간이 운영되며, 총연장 1119km 주자 943명이 봉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성화는 오는 10월3일 마니산 참성단(공식채화)과 10월25일 한라산 백록담(지역채화)에서 각각 채화하고, 10월26일 산천단에서 합화식을 갖는다.

이어 대회 개막일인 10월28일까지 3일간 도내 전 읍면동을 순회, 봉송해 개회식장인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성화대를 밝히게 된다.

공식 채화된 성화는 10월 3일 강화군수로 부터 인계받아 500여km의 항공봉송을 통해 당일 제주도청에 안치되며, 올레길 21개코스와 추자도·우도를 방문해 특별봉송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전기차 봉송, 자전거 봉송, 해녀봉송, 제주마 봉송 등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환경보전 의지를 담은 이벤트 봉송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민속공연 봉송,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봉송도 준비돼있다.

한편, 도는 오는 9월1일부터 12일까지 읍면동에서 성황봉송에 나설 주자를 모집한다.

▲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성화 채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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