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대한핸드볼협회가 난징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청소년대표팀에 포상금 1억원을 주기로 했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5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제2회 난징유스올림픽 결승에서 유럽의 강호 러시아를 32-31로 제압하고 극적으로 금메달을 땄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아쉬움을 털었다. 

한국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마케도니아에서 열린 제5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절정의 경기력을 뽐냈지만 독일과의 8강전에서 일격을 당해 8승1패의 호성적을 거두고도 5위에 만족했다. 

최근 한국 핸드볼은 여자 주니어대표팀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남자 주니어대표팀의 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 등 경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핸드볼협회는 29일 "선수단에 특별 포상금 및 장학금으로 1억 원을, 부상으로 최신 스마트폰을 전원에게 지급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전했다. 투지와 끈기로 세계를 제패한 공을 높이 샀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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