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직자 출신 및 전 언론인, 전 제주도의원 등 원서접수

▲ 제주시청.

제주시장 공모 원서접수가 오늘(29일) 오후 6시를 기해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5명이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응모자 가운데 제주도내 언론인 출신만 2명이다. 또 고위 공직자 출신과 전 제주도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한 명의 응모자에 대해선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원서접수가 이날 마감되면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임용후보자를 선발한 후 인사위원회를 거쳐 제주도가 적격자를 추천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공모는 기존 시장 공모와 달리 인사청문회가 도입돼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특별법에 의거 감사위원장과 정무부지사 등 2개 직위에 한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게 된다.

고위 공직자로서 도덕성과 업무수행능력 등을 철저히 검증한다는 전제 하에 도와 도의회가 인사청문회 실시에 합의하며 이례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제주시장 공모와 관련해 원희룡 제주지사는 "여러 분야에 많은 분들이 있으리라 믿는다"며 "자천타천 좋은 분들이 지원을 해주시면 단수지명 해야 하기 때문에 도민사회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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