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8월 28일 오후 5시, 도교육청 제1상황실에서 제2회 4·3평화교육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 4·3평화교육위원회는 지난해 4월 10일에 공포된 ‘제주특별자치도 각급학교의 4·3평화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하여, 지난 7월 11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을 실시한바 있다.

4·3평화교육위원회의 위원으로는 도교육청 4·3평화교육 담당 국장, 제주4·3평화재단이 추천하는 사람, 4·3희생자유족회가 추천하는 사람,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천하는 사람,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추천하는 사람, 교원단체가 추천하는 사람, 그 밖의 4·3평화교육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위원회의 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간사 1명을 두고 있는데 업무 담당 장학관이 간사를 맡고 있다.

이번 4·3평화교육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는 도교육청 4·3평화교육 시행 계획(안)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하여 4·3평화교육 활성화의 방향을 설정하고, 4·3평화교육 사례 조사 및 연구활동비로 편성된 예산에 대한 집행 계획에 대해 협의하며, 또한 2015년도 4·3평화교육 활성화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4·3평화교육위원회 회의를 계기로 하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4·3평화교육 시행 계획이 확정되면 각급 학교에 4·3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과 분위기가 조성되고,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제주 4·3을 바르게 이해시킴과 동시에 4·3 진실 규명의 과정에서 체득한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함양하며, ‘세계 평화의 섬 제주’ 학생으로서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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