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기획조정 회의에서 강조하고 나서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현장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교육현장 부담 간소화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9월 1일 기획조정회의를 주관했다.

이날 이 교육감은 특별교부금 사업을 비롯해 교육현장에서 부담되는 업무 최소하를 요구했다.

이 교육감은 “각 과에서 수행하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에 대한 업무량을 상세히 파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이석문 교육감이 황우여 교육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제주도교육청이 서울시나 경기도교육청과 같은 규모의 특교사업을 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기인한 것.

이 교육감은 “교육부가 특별교부금 사업을 계속 늘리면 지역 시·도교육청은 자체 사업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좁아진다”며 “이뿐만 아니라 2학기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서라도 특교사업에 따른 학교부담이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앞으로 특교사업에 대한 업무량을 파악하여 학교현장이 부담되거나 반복되는 업무는 정리해 나가야 한다”며 교육현장 업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이와 더불어 이 교육감은 “학교현장에 내려보내는 공문을 관행대로 시행하지 말아야 한다”며 "공문 한 장이 학교현장과 제주교육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시행한 공문은 수습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 각 과는 학교현장에 미칠 영향 등을 다시한번 심사숙고해서 공문을 명확히 시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으로 파급 공문 심사숙고해서 시행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현재 제주지역 원어민 교사 배치율이 100%임에도 불구하고 기사가 잘못 보도된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해명과 설명이 필요하다”고 전제 한 후 “보도자료를 배부한 곳에서 통계자료를 잘못 해석한데 따른 결과이며, 향후 보도와 관련된 자료에 대해서는 의도 등을 명확히 파악하여 제공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또한 자료와 달리 보도가 잘못 나가면 적극적으로 해명과 설명을 통해 바로잡아나가야 한다”며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율 보도에 대한 적극 해명을 재차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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