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4년 지방채 발행 예정없어 교육재정 건전화에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에 따른 세입결함의 보전으로 발행하였던 지방채 334억6천7백만원을 2013년 조기 상환해 현재 전국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지방채가 없는 상황.

이에 도교육청은 채무없는 건전 제주교육재정 실현을 위하여, △ 2010년 이후 중기학교신설계획(택지개발지구 삼화초 등 4개교 신설)과 연계한 학교설립기금 조성(451억원)으로 학교신설사업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연도별 재정편차를 최소화하고 주요 교육정책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여 안정적 재정운영에 주력하였으며, △ 지방자치단체와의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하여 법정이전수입의 조기 전입 비율을 높이고 지출 계획에 대한 면밀한 분석 및 자금교부 방법 개선하여 교특회계 자금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정기예금 예치확대 등 이자수입 증대에 노력하였고, △ 매년 이월액의 일부를 지방채 상환을 위한 감채기금으로 적립하고 경상경비 등 예산절감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도내 모든 교육가족의 노력으로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평가 보상금을 2010년부터 4년간 381억원을 확보하여 교육사업투자 및 학교예산지원에 기여해 교육재정에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방교육재정 분석․평가를 통한 사업구조 조정 및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매년 복지예산이 급격히 증가하는 어려운 재정여건 하에서도 교육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