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곗돈 3억8000만원을 챙겨 달아난 50대 계주가 붙잡혔다.

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높은 이자를 미끼로 평소 알고 지내던 주부 10여명으로부터 3억8000여만원을 빼돌린 C(56‧여)씨가 사기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됐다.

C씨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2014년 3월까지 K(56‧여)씨 등 10여명으로부터 월 3%~5%의 높은 이자지금을 약속하고 2억9800만원을 빌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씨는 J(여‧57)씨와 함께 공동으로 낙찰계를 운영하다가 계금만 수령하고 잠적해 83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