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지난달 6일 개봉한 김남길(33) 손예진(32) 주연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8월29일~8월31일 62만912명(누적관객 703만6482명)을 모았다.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 세력이 벌이는 이야기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할리우드 스릴러 '인투 더 스톰'은 61만3146명을 불러 누적관객 71만3142명을 챙기며 주말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엄청난 재난의 위력을 담은 재난 블록버스터다. 연출자 스티븐 쿼일 감독은 '아바타' '타이타닉' 조연출 출신으로 '트루 라이즈' '터미네이터2' '어비스' 제작에 참여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제자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묘사한 '명량'(감독 김한민)은 주말에만 33만3099명이 봤다. 현재까지 1692만8915명을 극장으로 불렀다. 1일 1700만명을 넘어섰다.

할리우드 멜로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은 한 계단 올라 4위에 걸렸다. 주말 동안 28만1642명(누적관객 81만252명)이 봤다. 5위는 25만9192명(누적관객 31만3493명)을 극장에 앉힌 할리우드 거북들의 액션극 '닌자 터들'(감독 조너선 리브스먼)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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