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서태지(42)가 5년 만에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는 10월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러윈(Christmalowin)'을 펼친다. 

2009년 정규 8집 '서태지 에잇스 아토모스(Seotaiji 8th Atomos)' 이후 첫 활동이다. 

10월 중순께 발표 예정인 정규 9집 수록곡을 공개하는 자리다. 신곡 외에도 데뷔 22주년을 맞아 '하여가', '컴백홈', '교실 이데아', '너에게' 등 히트곡을 들려준다. 

서태지는 이번 공연을 위해 음향기기 JBL의 최상위기종인 VTX 스피커를 주경기장에 설치한다. 

서태지컴퍼니는 "이 기종은 하드록 밴드 '메탈리카'가 월드투어에서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이날 공연을 위해 세계적인 스피커 디자이너인 폴 바흐만이 방한, 공연 음향 디자인을 점검한다"고 알렸다.

공연 타이틀 '크리스말러윈'은 크리스마스(Christmas)와 핼러윈(Halloween)의 합성어다. 

서태지컴퍼니는 "새로운 음악 축제라는 의미"라면서 "서태지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공연인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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