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공격수 로익 레미(27)가 첼시(잉글랜드)에 둥지를 틀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로익 레미를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부터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고 공식 발표했다.(사진출처=첼시 인스타그램) 2014-09-01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로익 레미(27)가 첼시(잉글랜드)에 둥지를 틀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소속의 로익 레미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미는 "첼시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첼시가 나를 원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이적을 결심했다. 첼시는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서 마르세유 시절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를 찾았다가 경험한 엄청난 열기를 잊을 수 없다"며 "팬들 앞에서 하루라도 빨리 뛰고 싶다"고 전했다.

2006년 올랭피크 리옹에서 데뷔한 레미는 2010~2013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이상 프랑스)에서 활약했다. 

2013년 QPR에 입단했으나 챔피언십(2부리그)에 강등됐던 QPR이 아닌 뉴캐슬로 임대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골을 터뜨렸다. QPR이 EPL로 승격된 2014~2015시즌 QPR로 복귀하게 됐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팀에서 뛰기 위해 지난 시즌 EPL 3위로 챔스 본선에 직행한 첼시로 이적하게 됐다. 

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레미는 월드컵 직후 리버풀(잉글랜드) 이적을 추진했으나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해 무산됐다. 

첼시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레미에게 이상이 없음을 확인해 입단시켰다. 첼시는 이적료로 레미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책정됐던 800만 파운드(약 135억원)를 QPR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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