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영어듣기 문항 증가로 고입 만점 372점


올해 고등학교 입시는 지난해와 달리 시험 문항 수 및 배점 등 여러면에서 변화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전형계획'을 고등학교 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3일 확정․공고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고교입시는 지난해와 달리 문항 수 및 배점 증가를 비롯해, 내신성적 산출방법 변경, 표선고‧영주고 보통과의 후기모집 등을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고교입시 변경사항들을 살펴보면, 영어 문항수가 24문항에서 30문항으로 6문항 증가했으며, 이에 발시험 만점이 종전 180점에서 186점으로 증가한다.


 


더불어 내신성적 만점도 종전 180점에서 186점으로 조정돼 총 372점 만점으로 바뀌었다.


 


졸업생의 내신성적 산출 방법 변경 사항은 졸업생의 내신성적 산출 방법이 졸업 연도에 따라 3가지 방식을 적용하던 것을 내신성적 연명부의 보존기간(5년)을 감안해 졸업 후 5년이 경과되지 않으면 내신성적연명부의 기록에 의하고, 5년이 경과하면 학교생활기록부의 3학년 성적으로 산출하도록 단순화했다.


 


또한 기존 전기모십으로 선발하던 표선고와 영주고 보통과를 후기 모집 대상으로 바꿔 일반계고교에 지원한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선발시험을 치르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목고와 특성화고는 11월 17일~23일, 전문계고는 11월 26일~30일 사이에 학교별로 전형이 이루어지며, 일반계고교는 12월 2일~4일 사이에 원서를 접수하고 12월 16일에 선발시험이 치러진다.


 


합격자는 비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가 12월 30일까지 학교별로 발표하고, 제주시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는 2010년 1월 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원 미달로 인한 추가모집은 2010년 1월 25일부터 2월 3일 사이에 있을 예정이다.


 

<강재남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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