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간부, 동료 여직원에게 흉기로 협박

현직 제주경찰 간부가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에서 동료에게 긴급 체포돼 유치장에 입감돼는 사태가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동부경찰서 소속 고모(56) 경위를 긴급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 경위는 지난 3일 동료 여직원 A(38)씨와 애정문제로 다투다 흉기로 협박해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고 경위의 혐의가 밝혀질 경우 공직자 신분인 만큼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