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석 사진가

김형석 사진가의 ‘감정의 온도’전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서귀포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패션아트디렉터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다시 사진가로 변화하면서도 심미주의자로서 본성을 한 번도 잃은 적이 없는 그가 지난 6월 가진 첫 번째 전시에 이어 두 번째다.

그의 첫 번째 전시 ‘감정의 질감’이 사물, 혹은 시공간 자체가 갖고 있는 절대적 특성과 그것이 우리 경험, 기억과 반응해 일으키는 화학작용을 표현했다면, 두 번째 전시인 ‘감정의 온도’전은 빛에 관한 이야기이다.

따뜻함의 근원이 되는 저 하늘의 빛, 뜨겁고 차가움의 대비가 아닌 얼마만큼의 온기인가에 관한 이야기로, 작가는 “빛의 부재와 과잉 사이의 변화에서 우리의 감정선이 어떤 모양을 하고 어떤 빛깔을 띠는지 이미지 속에서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익대학교에서 광고디자인을 전공하고 일본 타마미술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한 김형석 작가는 1500일 동안 제주도에서 촬영한 수십 만 장의 사진 중 의미 있는 작품들을 모아 지난 6월 첫 전시와 함께 사진집 ‘Texture of Emotion’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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