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저녁 8시께 서귀포 남서방 279km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을 일으킨 군산선적 K호(89톤·승선원 11명)가 서귀포항으로 예인되고 있다.

12일 해경에 따르면 K호는 지난 5일 오전 11시30분께 제주시 한림항에서 출항해 조업을 하던 중 주기관이 고장나면서 표류했다.

구조 요청을 받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500톤급 경비구난함을 급파해 구조·예인에 나섰으며, 오는 13일 오후 4시께 서귀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승선원 11명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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