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16일 새벽 3시께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27km 해상에서 기관고장을 일으킨 서귀포선적 M호(29톤·승선원 10명)를 예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M호는 지난 13일 오전 8시20분께 서귀포항을 출항해 해당 장소에서 조업을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을 일으켜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3000톤급 경비구난함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으며, 16일 낮 12시50분께 서귀포항으로 예인 완료했다.

M호에 탑승하고 있던 선장 강모(42)씨 등 10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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