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6000만원 상당의 공금을 횡령한 마을 사무장이 붙잡혔다.

22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애월읍 소재 마을 사무장으로 근무하며 2011년부터 올해까지 230회에 걸쳐 마을 공금 등 5억6000만여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횡령죄)로 김모(34·여)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2006년 5월부터 마을 사무장으로 근무하며 공금 및 농업용수 사용료를 관리오던 중 2011년 11월 17일부터 올해 3월 6일까지 약 2년 5개월간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마을공금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계좌 이체하는 방법으로 공금을 빼돌려 개인채무 및 카드빚을 갚는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횡령한 금액은 현재 전액 변제된 상태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김씨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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