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사무관 작품은 ‘평소 사람의 덕 쌓기가 중요하다’는 내용을 기원 전 800년 무렵중국주시대의모공정(毛公鼎) 금문체로 다루고 있는데, 필력이 강건하고 본문과 낙관의 구성이 잘 어우러진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 사무관은 지난해 공무원미술대전 입선, 한라서예전람회 특선, 그리고 올해 대한민국서예전람회입선 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으며, 한국서가협회 제주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임씨가 공부하고 있는 서실(양상철서예연구소)에서는 같은 스승(한천 양상철)의 다른 문하생 3명(김세웅 전경찰공무원, 손오규 제주대 교수, 양승필 구좌중앙중 교장)도 모두 특선 또는 입선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한편, 올해 공무원미술대전 입상작품은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메트로 미술관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전국 순회 전시해 나간다.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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