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기획조정 회의에서 재정확보 대책 주문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지방교부금 대폭 축소에 따른 교육청 재정확보 마련 대책을 주문하고 나섰다.

▲ 이석문교육감ⓒ뉴스제주
이석문 교육감은 22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획조정회의를 주관했다.

이날 이 교육감은 “교육부가 2015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분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대폭 축소했다”며 “이에따라 제주도교육청은 교육사업 예산절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내년 교육예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각 과별로 전체적인 사업과 업무를 철저히 진단해야 할 상황”이라며 “새롭게 해야 할 사업과 업무에 대해 시행여부를 더욱 고민하고, 기존 사업과 업무 역시 줄일 부분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 해나가야 한다”며 꼭 필요한 사업과 유보해야 하는 사업을 구분해 예산 절감 노력을 전개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지난 1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5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내년 2015년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39조5206억원으로, 올해 교부액이었던 40조8681억원보다 1조3475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교육부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현재 6180억원 수준인 지방교부금이 내년에는 5986억원 대로 떨어져 약 200억원의 예산이 부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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