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37분께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공사장에서 임금체불에 불만을 품은 김모(48)씨가 농성시위를 벌였다.

김씨는 해군기지 육상구조물 공사장에서 A건설 소속으로 근무하던 중 임금을 받지 못하자 술을 마시고 생활관 건물 3층 옥상에서 농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대원과 경찰은 추락사고에 대비한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김씨를 설득, 농성 50여분만인 7시30분께 농성을 풀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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