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소재 육용오리 사육농가(규모 1만1000마리)에서 AI 의심축이 신고됨에 따라 제주도는 고병원성 AI 확진에 대비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고병원성 AI 확진을 대비해 상황판단, 가금류 반입금지 여부 및 범위와 향후 방역추진사항 수립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한다.

또한 고병원성 AI 확진 시 고병원성 AI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등 긴급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원활한 방역대책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행정 긴급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병원성 AI 또는 다른 질병으로 확인될 경우 현재 평시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오는 10월부터 2014~2015 고병원성 AI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2014년도 발생 고병원성 AI는 1월부터 7월까지 발생하는 등 상재화 조짐이 있다"며 "가금사육농가의 철저한 차단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금사육농가에서는 AI 발생에 대비해 외부인 차량 출입통제, 철저한 소독과 사육 가금류에 대한 면밀한 관찰을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병원성 AI와 관련 의심증상이 확인될 시 관할 행정시 및 도 동물위생시험소(1588-4060, 1588-9060)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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