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업계 최초 크루즈 팬미팅 진행...볼거리에서 복합형 관광으로 여행 패턴 변모만의 역량으로 추가 관광객 유치

롯데면세점은 9월 23일 업계 최초로 크루즈에서 팬 미팅을 열어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로얄 캐리비안 마리어호 내 사보이 대극장에서 진행된 ‘2014 롯데면세점 박신혜 러블리 데이’에서 롯데면세점 모델 박신혜는 중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팬 미팅은 박신혜의 근황은 물론 평소 볼 수 없었던 촬영장 뒷이야기를 담은 에피소드 영상 공개와 팬들의 애정도를 체크 할 수 있는 단체 OX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되었다. 특히 이날 추첨을 통해 박신혜의 애장품을 증정하는 행사와 박신혜가 현장에서 직접 제조한 칵테일을 선물 하는 이벤트는 많은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면세점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이번 행사의 크루즈는 22일 중국 상해에서 출발해 3,800여명의 관광객을 제주도로 송객했다. 이번 크루즈 팬 미팅은 관광과 엔터테이먼트 요소를 결합한 시도로 롯데면세점만의 역량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을 추가로 유치한 것이다.

# 크루즈 유치를 위한 롯데면세점의 보유 역량

우리나라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 수는 계속 증가해 2020년에는 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크루즈 시장은 매년 9%씩 성장하고 있으며, 크루즈 여행은 세계관광기구가 꼽은 21세기 최고의 관광 상품이기도 하다. 특히 제주는 동북아 크루즈 항로의 중심에 있어 그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또한 매년 16% 이상 성장하는 동북아 크루즈 시장을 고려 해 볼 때 크루즈 산업은 세계 최대의 황금산업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제주시 내 크루즈선 입항 규모 및 크루즈선 당 고객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0년 제주시 내 크루즈 입항 횟수는 49회에 불과했지만 3년만인 2013년도에는 185회로 약 280% 신장하였다. 방문객 수 또한 동기간 5만 5천명에서 38만 명으로 무려 700% 가까운 높은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롯데면세점이 직접 유치한 크루즈 고객은 지난해 약 11만 명이며 올해는 약 20만 명이 넘는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크루즈를 이용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1명이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쇼핑으로만 쓴 돈은 평균 70만원이 넘는다. 그 외에 주변 시설물 이용 등을 고려했을 때, 관광객 유치에 따른 경제적 부가가치는 엄청나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증대에 기여 할 계획이다. 최근 제주에는 대규모 기업 인센티브 투어단 유치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제주가 기업 인센티브단 목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이다.

롯데면세점은 2011년 바오젠 인센티브 관광단 단체 1만 명 유치를 시작으로 크루즈 관광객 유입에 대한 중요성을 실감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다년간 중국 사무소 운영을 통해 확보한 현지 에이전트와 국내 브랜드사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크루즈 유치를 위한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는 암웨이와 크리티나, 완메이 등 중국 기업 고객의 인센티브 관광 크루즈선 유치를 추진 중이며, 연간 관광객 규모는 암웨이가 약 2만여 명 타 기업의 관광객 규모는 약 1만여 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MOU 체결을 협의 중에 있으며, 현재 코스타크루즈, 로열캐리비안, 프린세스 등의 대형 크루즈선 선사와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크루즈선 유치 활동을 진행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제주도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인센티브 관광의 유치 확대를 위해 기존에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 및 브랜드 인지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여행사와의 제휴 및 관련 상품 개발을 확대 해 나갈 예정이다. 이로 인해 롯데면세점이 직접 유치할 크루즈선 추가 유입 고객은 연간 약 2만 명 이상 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현재 평균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에 대입해 보았을 때 제주에 약 140억 이상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추가로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 문화마케팅으로 입증된 외국인 유치 역량

롯데면세점은 일찍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류문화에 대한 빠른 감지와 분석으로 모델 선정에 전심전력하며, 잠재적 수요를 표면화 하고 새로운 관광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제18회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를 개최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 총 10만 명의 고객을 초청했다. 특히 첫 날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배우 김수현과 박해진의 팬미팅 등이 진행되었다. 이 패밀리콘서트 행사로 인해 약 1만 5천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 약 2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들을 동시에 움직이기 위해 전세기 32대, 전세버스 350대가 동원되면서 대한민국 관광 역사를 새로 쓴 기록들을 남기게 되었다.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같은 국가적 행사를 제외하고 민간 기업 차원에서 이 같은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사례는 전무하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패밀리콘서트를 통해서 약 800억원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생산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3년 전 중국 바오젠 단체가 유치한 제주도 관광단 1만 명이 3박 4일간 일으킨 경제적 부가가치인 약 410억원에 비해 약 2배가량의 수치이다.

# 제주 관광 사업의 현주소

2002년 제주에 머물렀던 관광객은 450만명이었다. 하지만 지난 한 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해 무려 1058만명에 달하며 그중 외국인 관광객은 234만명으로 전년 대비 38.8%나 증가했다. 이는 2012년 기준으로 보았을 때 하와이(799만8000명), 발리(895만5000명) 등 주요 관광지도 밟아보지 못한 수치이다. 앞으로 2015년 제주국제크루즈여객 터미널 건립 및 제주도 동북아 크루즈 허브 도약 프로그램과 같은 인프라 확충 계획 등과 함께, 외국인 유입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이며 2018년에는 441만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한국 방문 목적 중 쇼핑이 차지하는 비율은 72.8%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었고, 제일 선호하는 쇼핑 장소로는 면세점(46%)을 꼽았다. 따라서 쇼핑 인프라가 관광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높으며, 이를 통해 외화 창출 가능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쇼핑 인프라는 매우 중요하다. 향후 무한 경쟁시대에서 제주관광의 지속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주를 관광과 쇼핑이 함께 하는 쇼핑목적형 관광지로 바꾸는 창조적 변화가 필요하다.

하지만 얼마 전 제주관광공사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조사한 만족도 설문에서도 자연경관과 관광지 등 다른 항목의 만족도에 비해 쇼핑 만족도가 평균 이하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특히 크루즈선을 통해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대비는 너무나도 미비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제주항은 아시아에서 크루즈가 가장 많이 기항하는 관광지이다. 지난해만 크루즈로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80만 명이며, 지난 9월 19일까지 47만 1628명의 외국인이 방문한 점을 보았을 때 올해에는 9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 된다. 크루즈선은 특성상 입항 할 경우 동시에 유입되는 고객 규모는 2,000명에서 3,000명 수준으로 일반적인 단체 관광객 대비 고객 규모가 압도적으로 크게 형성된다. 또한 최근 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객 중 6~8시간 수준의 초단기 체류 특성이 생겨남에 따라 고객이 일정 시간에 몰리는 현상이 생겨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설물 이용 및 쇼핑 등에 혼잡이 크다. 제주관광공사에서 발행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 기반 증가에 따른 적정 면세점 수는 4.9개로 현재 기준보다 2.9개가 부족한 2개에 불과하다. 또한 외국인 고객이 주로 유입・유출되는 제주시 권역에 면세점은 1개에 불과하다. 특히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등 외국인 방문객이 면세점 이외에 차선책으로 이용하는 쇼핑 채널이 내수 부족으로 인해 전무한 상황이므로 면세점으로의 수요가 더욱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제주도 여행업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제주시 소재 시내면세의 영업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방한 외국인의 민족성이나 쇼핑성향 등을 고려하지 않은 영업이 계속되면서 면세쇼핑객의 만족도가 점차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 2000년 신규특허 발급 이후 현재까지 시내면세점 신규특허가 발급되지 않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2008년 보세판매장운영고시 개정에 따른 신규특허 발급요건을 충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특허가 발급되지 않아 제주권내 면세점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불편이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불편함은 총 관광 수입에도 영향을 미쳐 하와이, 오키나와 등 다른 주요 섬 관광지 보다 관광객 입도 비율에 비해 비경직성 비용(쇼핑, 유흥비)에 대한 수입이 적은 것도 관광객 쇼핑 불만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가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면세 쇼핑 인프라 구축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 면세점 산업은 국가적 차원의 화두

현재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은 해외 주요 관광지 및 도시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쇼핑 인프라 구축 강화를 위해 면세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3년간 평균 60%씩의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의 경우 지난 8월 하이난에 지상 3층에 7만㎡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점을 오픈했다. 더불어 하이난 관광객에게 제한됐던 면세한도도 2011년부터 기존 5,000위안(약 84만원)에서 8,000위안(약 134만원)으로 확대하는 등의 '리다오 면세' 정책을 펴면서 지난 3년간 84억 위안(약 1조3,79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 상하이시는 올해 안에 상하이 항구 2곳의 크루즈 터미널에도 면세점을 열 예정이다. 베이징에도 1개, 허베이성에도 2개의 대형 면세점을 짓는 것을 검토 중이다. 특히 중국 정부는 새로 문을 여는 면세점에 명품 브랜드 등 고급 품목을 팔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면세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2010년 55층짜리 빌딩 3개를 연결해 카지노가 달린 리조트 단지를 만들어 외국 관광객을 2년 새 140만 명이나 더 끌어들였다. 현재 건설 중인 홍콩과 마카오를 잇는 다리가 완공되면 중국 관광객들이 페리를 이용하지 않고, 차를 타고 육로로 마카오까지 쇼핑 관광을 떠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마카오는 최근 카지노 이미지를 벗고 가족형 레저 도시로 변신을 꾀하는 중이다.

가까운 일본을 보더라도 2020년까지 현재 1,000만 명 수준인 외국인 방문객의 수를 2,000만 명으로 늘릴 것을 목표로 발표했다. 그 방안중 하나로 현재 5,777개의 면세점을 1만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 공항 빌딩은 도쿄의 유명 관광지 '오다이바'에 2015년까지 대형 면세점을 짓기로 하고 준비 중이다. 또한 대만의 경우 지난 5월 군사 보호지역이었던 금문도를 개발하여 섬 전체를 쇼핑, 관광지역으로 조성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이렇게 면세 사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내수 시장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면세점은 쇼핑 목적의 관광객을 끌어 들이고 그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 제주 쇼핑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

현재 제주도내 시내면세점은 제주시권 1곳, 서귀포시 중문권 1곳이 운영 중이나 외국인 관광객의 면세쇼핑 편의성 증진, 쇼핑 선택권 확대, 제주에서의 면세산업 성장기회 포착 등을 위해서는 제주시권에 면세점을 집적화 하는 것이 최선의 방향으로 모색된다.

제주의 시내면세점은 수출기업인데 이는 육지의 시내면세점과 달리, 제주지역 시내면세점은 98.5%(2012년 기준)의 매출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제주형 시내면세점은 서비스 수출을 수행하는 수출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이라고 볼 수 있다.

제주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가장 큰 관광 목적은 면세점 쇼핑인데 크루즈 관광의 특수성을 고려해 복수 면세점이 도입되어야 된다는 의견이다. 1회 2,000 ~ 3,000명이 입국하여 초단기 체류를 하는 크루즈의 특성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매출을 최대한 할 수 있는 capacity를 설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수요의 평균을 중심으로 설계할 경우, 크루즈선 입항 시 초과 수요는 매출의 기회손실로 발생할 것이므로 매출의 기회손실은 서비스 수출의 기회손실에 해당하므로 충분한 영업 공간과 능력을 갖춘 복수의 사업자가 필요하다.

이처럼 외국인 유치 관점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해외 주요 관광지 대비 제주의 쇼핑 인프라는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 있다. 제주의 쇼핑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쇼핑 클러스터의 구축이 필요한 것이다. 쇼핑 클러스터는 쇼핑 산업의 집적지로 쇼핑객을 대상으로 유사 또는 동일 업종의 기업 또는 기관들이 일정 지역에 모여 시너지를 일으키는 형태 또는 지역을 의미한다. 단기적 관점에서 제주의 쇼핑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외국인 유출입의 요충지에 고객이 핵심적으로 필요로 하는 쇼핑 시설, 숙박시설, 엔터네이먼트 시설을 집적 제공 하여 쇼핑 인프라를 여러 지역에 분산하여 구축하는 것보다 단 기간 내 높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조건을 고려해 보면 신라면세점과 롯데시티호텔, 그리고 설립 예정인 제주드림타워를 중심으로 면세점을 추가 개설하여 쇼핑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주시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시내 면세점에 인접한 위치에 면세점을 추가 개설 할 경우 외국인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면세점의 인프라가 확충되므로, 쇼핑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7년 개장 예정인 지상 56층 규모의 드림타워는 호텔, 콘도, 카지노, 쇼핑몰 등 대형 복합 시설로서, 인근에 위치한 쇼핑 시설과 연계하여 고객의 교차 방문 및 연계 판매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 된다. 따라서 이 쇼핑 클러스터 구축 및 확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인프라 문제 개선 뿐 아니라 제주도의 관광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다.

# 제주시의 관광 경쟁력 제고와 사회문제를 동시에 해결.

롯데면세점의 매장을 제주시로 이전 시, 크루즈 선 이용 고객이 면세점의 핵심 고객으로 전환되어 크루즈선 유치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유인이 발생한다.

제주시의 시내면세점 복수 사업자 운영을 통해 체류기간이 한정되어 있는 크루즈 관광객들의 쇼핑 대기 시간 및 이용 시간 단축을 단축 시켜 주변 식당 및 특산품 판매점 등 주변 상권들의 수익을 제고 할 수 있는 낙수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더불어 외국인 고객이 집중되는 제주시에 추가 개설 할 경우 고객 분산 효과가 발생하여 교통 혼잡 문제 개선이 가능하다. 현재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시내면세점 앞 도로 구간은 심한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롯데시티호텔 제주에는 제주점 내 대형 버스 9대, 중대형버스 25대, 추가 인근 주차장 16대 등 총 50대의 중대형 버스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완비하여, 현재 주변 교통 체중 유발 문제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는 제주도의 전반적인 관광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사회의 상권 활성화 증대와 사회 문제 최소화를 동시에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롯데면세점의 제주점 이전 시 확장된 면적을 바탕으로 기존보다 더 많은 제주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중견 기업 제품을 발굴 및 육성 할 예정이며 롯데면세점의 인프라를 이용한 다양한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이로 인해 제주 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예상 매출은 2019년 지금보다 약 6배나 증대 된 약 1,600억 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 부가가치 창출과 특산품 관련 산업 활성화 촉진

롯데면세점이 이전 시, 기존 2013년 중문점의 부가가치 대비 총 1,580억 원의 부가가치가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직·간접고용 창출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규모는 연평균 555명의 규모로 제주 지역 고용시장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제주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면세점 내 공간을 활용해 제주 특산품과 토산품의 홍보관도 운영 할 예정이다. 제주도지역의 산업구조를 살펴보면 2011년 기준 농립어업 및 서비스업이 각각 17.9%, 서비스업이 69.0%, 제조업이 4.1% 수준으로 농림 어업 서비스업으로 편중 현상이 심한 편이다. 현재 제주 지역의 특산품 및 토산품은 제한적인 유통 채널 및 마케팅 역량 미흡으로 인해 우수한 품질 수준에도 불구하고 만족할만한 수준의 판매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롯데가 보유한 유통 및 마케팅 역량을 결집하여 제주지역 내 특산품과 토산품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제주 특산품의 판매가 전체 면세점 매출의 20%까지 증가 될 경우, 2017년도에는 약 495억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 될 예정이다.

# 제주와 함께 성장하는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제주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만 재선충 방제 사업 지원 및 재일제주인 1세대 지원 등 10여건 이상의 공헌 활동을 펼쳤다. 특히 제주도민 1,200여명을 초청해 진행된 패밀리콘서트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제주도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아름다운 제주의 배경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올해 초 제주를 배경으로 한 단편 영화를 제작했다. 제주 해안과 올레길 등을 배경으로 한류스타 모델인 장근석과 박신혜가 연인으로 출연하였으며, 단편 영화는 유투브와 페이스북, 중국의 유쿠 등 소셜 미디어와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 제주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제주시 이전을 통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제주형 시내 면세점의 기대 효과와 필요성

롯데면세점 중문점의 제주점 이전에 따른 기대 효과를 종합해 보자면 크게 고객 관점과 관광 인프라 관점 그리고 지역사회 관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객 관점에서는 제주시 내 면세점 복수 사업자 운영 및 쇼핑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면세점 이용 외국인들에게 좀 더 편안한 쇼핑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외국인의 재방문율을 증가시키고, 쇼핑 산업 성장에 따른 제주도 관광 브랜드 제고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쇼핑 시간 단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시간에 관광객들이 외부 상권을 이용함으로써, 지역 경제 낙수 효과 증가까지 기대 할 수 있다.

관광 인프라 관점에서는 롯데면세점의 추가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통해 외부지역으로의 중국인 관광객 유출을 방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마지막으로 추가 주차 시설 확충으로 주변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문제들을 최소화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나아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무역수지 개선과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제주를 하나의 브랜드로 거듭나게 할 뿐 아니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위상을 떨 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또한 고용창출과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통한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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