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오는 1일 오후 5시 서귀포항을 방문하고 서귀포 수협에서 지역 해양수산기관 단체장과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서귀포항은 동중국해와 서귀포 남쪽해역으로 출어하는 연근해 어선들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무역항만으로 지정돼 있어 서귀포 지역에서 해상으로 반출입 되는 화물들을 처리하고 있다.

현재 서귀포항을 이용하는 어선이 증가하면서 선석 부족과 교통혼잡 등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반면 해상 물동량은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등 다양한 지역 현안사항이 산재해 있다.

이에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하고자 이날 현장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간담회에선 도의원들과 서귀포어선주협회, 항운노조 서귀포지부, 서귀동어촌계, 해운물류업체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원철 농수위 위원장은 "지역 현안문제와 관련해 주민과 같이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나가는 기회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소관분야에 대한 현장대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