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활어 소비촉진 시식회' 30일 국회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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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국회의원이 양식어업인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쳤다.

김우남 의원이 주최하고 수협중앙회가 주관, 해양수산부가 후원한 ‘국회 활어 소비촉진 시식회’가 30일 국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김 의원을 비롯해 김춘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홍문표 예결특위위원장,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주승용 전 국토교통위원장 등 국회의원 30여 명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수협중앙회 김영태 지도경제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시민들과 함께 활어회와 초밥 등 수산물을 시식하고 양식어업인을 돕기 위한 소비촉진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현재 경기침체와 수출시장 불안 등으로 넙치 출하 적체로 인한 가격 급락으로 대표적인 넙치 양식지역인 제주도 지역의 양식어업인이 큰 고통을 겪고 있으며, 매년 남해안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적조가 올해는 동해안까지 확산되며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과 수협중앙회가 양식 어업인을 돕기 위한 대대적인 시식행사를 열고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섰다.

김우남 위원장은 “활어 소비 부진과 수출 감소로 제주 넙치 양식어업인의 고충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나아가 양식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대폭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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